배낭 여행의 천국 태국 7
*** 골든 트라이 앵글을 가다 . ***
아침 7시 미니벤이 픽업하러 왔다. 벤을 타고 해자 안 성안으로 가서 다른 차로 옮겨 타니 거리는 500Km라니 부산보다 더 멀 것 같다. 한시간여 달리다 온천지역 휴게소에서 커피, 볼일을 보고..한 시간여 달려가니 눈 부신 모습의 백색사원..White Temple....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화이트 탬플이다.
30분의 시간을 준다더니 내가 너무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고 10분 더 준단다... 고마운 가이드 아가씨...
다시 차에 몸을 싣고 한 시간 반 여를 달려 도착한 골든 트라이 앵글... 오른쪽 강 건너 노란 돔 건물이 있는 곳이 라오스.
라오스 비자피 20바트를 내란다.원래 우리나라와는 비자 면제 협정이 되어 있어 비자피가 필요 없지만 많지 않은 돈이니 낼 수 밖에... 유람선만한 보트에 다른 일행 20여명과 함께 타고 강물위를 달려 멀리 빨간 지붕이 보이던 미얀마 접경지역 가까이까지 가 보니 양주 두물머리처럼 두 갈래의 강 사이에 섬이 하나 있는 듯 하다. 그 강을 경계로 미얀마, 라오스 ,태국 3국이 국경선을 이룬다.
옛날 양귀비 재배로 아편 무역이 성행하던 골든 트라이 앵글이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한다. 강을 따라 다시 내려와 라오스에 배를 대고 라오스 땅에 발을 디뎠다.
나루터 근처에 자그마한 시장이 있다나...각종 상품이 진열된 곳으로 가이드 아가씨 따라 오라 손짓이다. 각종 술,...코부라 술, 도마뱀 술.. 호랑이 꼬리 술..산삼술...읔~~~이다. 횐님들 중 누가 제일 좋아 할까?~~ㅎㅎㅎㅎ
안으로 들어 가니 가죽 가방이 제일 많다..아이쇼핑만 하고 코코넛 하나를 사서 마시고 안에 붙어 있는 하얀 속살까지 수저로 북북...넘 좋아 하거덩~~~~~ㅎ 30분 가량 머물고 다시 나룻터로 향하던 중... 사진으로 보아 오던 라오스 여인이 옆구리에 아이를 안고 맨발로 걸어 온다.
다시 태국으로 돌아와 차에 몸을 싣고 얼마를 간다. 점심식사 시간이다 . 벌써 2시가 훌쩍 넘어 버렸다.
식사후 메싸이 시장앞에 차를 대 놓고 시장 구경하고 사진 찍으라고 30분 시간을 준단다.
미얀마를 향하고 있는 자동차 행렬 ..보이는 문이 태국과 미얀마 국경 관문이다.. 황토색 강물에서 소년 하나가 헤엄을 치다가 내가 카메라를 들이 대자 손짓으로 폼을 잡아 준다..해맑은 웃음이 넘 귀엽다.
포차에서 장사하는 여인도 얼굴에 흰 칠을 한 사람이 있다.그녀도 미얀마 여인일까??? 여긴 분명 태국땅인데...부럽다 . 자유로이 국경을 넘나들 수 있는 그들이~~~~~~~~~
소수민족 마을이라는 곳과 차이니스 빌리지 한곳을 들렸지만 별다른 특색이 없고 사진을 찍으려면 돈을 내라하여 걍 눈팅만 하였다. 갈 길이 머니 이제 치앙마이로 직행이다.... 삼국 국경을 넘나들어서인지 고단한 잠에 빠져 있다 보니 8시...숙소 앞에 제일 먼저 내려 준다.
눈이 부실 정도의 백색사원과 역사적인 골든 트라이앵글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