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네~에~엣__2( 쏘렌토, 카프리, 나폴리~~환상의섬이다)
뽐뻬이에서의 소동도 잠시 바쁘다 바빠 오늘 일정이~~
기차를타고 쏘렌토로...다시 버스로 쏘렌토항까지 갔다.
눈이 부시다. 어디를 봐야 할찌....눈가는 곳이 모두 절경이다.
옛날 우리나라도 살기 힘들때 조상들이 하와이로 이민을 갔다던데
이곳 사람들도 외국으로 돈 벌러 가며 아름다운 쏘렌토 항구가 멀어지니
이 아름다운 쏘렌트로 다시 올 수 있을까 안타까워하며 부른 노래가 우리가 아는
"돌아오라 쏘렌트로" 라는 노래래. 정말 그렇겠더라구~~~
(하얀 글씨 써있는 집이 유명한 가수 별장이라던가? ..까먹었다. ㅎ)
쏘렌토항에서 배를 타고 카프리 섬을 향해 갔다. 바닷물이 프르다 못해 까맣다.
염분의 농도도 우리나라 바다보다 더 진하다고.....
아무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사방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머리에 , 눈에, 사진기에 담느라고
구름은 또 왜 저리 아름다울꼬~~~환상~~~이게 환상이겠지.
카프리 선착장에 내려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산으로 산으로 올라갔다.
앗찔한 절벽 외길을 어떻게 그리 곡예 하듯 운전 할 수 있을까?
택시와 마을 버스(20인승정도) 밖에 다니질 않는다.
심장이 약하거나 임산부는 절벽쪽으로 앉지 말란다.
내가 누군가? ㅎㅎ일부러 절벽쪽으로 앉아 스릴을 만끽해야지....
산 중턱쯤해서 다시 곤돌라를 타고 정상으로 올랐다.
곤돌라를 타고 내려다본 경치~~산( 여러가지 꽃 , 풀, 나무,) 바다 , 하늘,그리고 집들~~~
몇박자가 어우러진 예술품이다. 산 정상에 올라 사진도 박고~~~
카프리 섬에는 카프리 맥주는 없고 보통 비어(BEER ) 한병을 사서 병 나팔을 불고....그 맛~~카~쥑여준다. 그 값도 만만치가 않았어. 카프리도 선택(옵션)으로 두당 100유로 ( 한국돈 16-7만원)
그래도 그 돈이 아깝단 생각은 전혀 들질 않더군.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야.
우리나라엔 없는 진귀한 꽃도 만나고 도마뱀도 반겨주더군.
(카프리 섬 사진은 너무 많아 이글의 답글에다 올릴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곤돌라를 타고 하산 ,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나폴리로 향했다.
날씨는 화창하여 뭉게구름이 두둥실 ..그런데도 멀리 베스비오스 산 정상은 먹구름이 끼어
정상을 보여 주지 않는다.
그런데 밤이 아니고 낮이라 그런지 아름답단 생각은 전혀 들지 않더라구.
다만 수심이 깊어 초호화 유람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이채로웠어.유람선 말만 들었는데...
정말 크고 대단하더라구....커다란 아파트 덩치보다 더 큰 것 같았어.
지금은 마피아 소굴로 낮에도 뒷골목을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곳이래.
또한 마약과 쓰레기, 빈곤으로 이태리 정부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도시가 되었다하네.
아무리 아름다운 항구라 하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다보니 점점 소외되고 낙후될 수 밖에.
이태리는 북부는 잘 살고 남쪽은 빈곤하고 문제가 많다보니 북쪽사람들이 남북으로 가르자고 한데...ㅎ
해도 저물어가고 무서운 곳이라니 버스에 올라 로마의 숙소로 가며 버스 안에서 시가지만 내다 보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