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일간의 라오스 태국 배낭여행~~도이수텝, 뿌삥궁전, 꽃 박람회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겠기에 주인 마담에게 솜땀과 찰밥을 해 달라 하여 아침 식사.. 마음 씀 만큼이나 음식 솜씨도 좋다.
9시 픽업 오기로 한 쌩태우 기사 감감 무소식..할 수 없어 지나가는 쌩태우 흥정. 동생부부가 도이수텝 간지가 오래 되었다고
동행 하겠다고 합류
아침 시장에 가서 수박 1개 찰밥 7개 마른 땅콩 약간 가져간 깻잎, 김치 통조림 ,고추장, 김등 도시락을 싸서 쌩태우에 싣고..소풍이다.~도이수텝..지난 봄 다녀 온 곳이다. 다른 일행을 위해~~
불교국가 답게 국민들의 불심이 대단하다. 항아리에 일일이 동전을 넣고 있는 부녀...
화려하다. 도이수텝을 보지 않으면 치앙마이에 다녀 갔다는 말을 하지 말랬다니 가 보았어도 일행을 위해 다시 한번...여전히 관광객 많다. 하늘의 구름도 아름답다. 허나 좁은 공간에 큰 구조물, 사원과 탑이다 보니 사진을 제대로 담을 수 없다. 그냥 눈으로 보고 즐기자. 관광객을 위해 고산족 아이들 공연도 한다. 지난 번처럼....
서둘러 내려와 뿌삥궁전으로... 입구 숲속 벤치에서 도시락 까 먹고...
왕의 별장이라나...정원,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꽃도 많고..때아닌 장미원의 장미가 새롭다. 에버랜드의 장미 축제인 줄
착각한다.
내려오니 생태우 기사..뿌르퉁이다. 점심 식사하라고 100밧 팁을 주니 얼굴이 활짝 펴진다. 어느 나라던 주면 좋아 하는 건 인상정인 것 같다. 이 나라도 화장실...돈 받는다.(5밧트) 화장지 없다. 화장지 달라면 1밧 더 내야 한다....
또 한 번 우리 나라 좋은 나라다.
3시는 된 듯 한데..며칠 전부터 열리고 있는 꽃 박람회를 가기로 하고 외곽에서 치앙마이 도심쪽 해자를 넘나 들어 꽃 박람회장으로 간다.
치앙마이는 우리나라 4대문 안처럼 성 안과 성 밖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성곽은 대부분 허물어지고 지금은 일부와 그 흔적만 남아 있지만 성 밖은 해자로 둘러 쌓여 있다 .해자 양쪽으로 길이 나 있는데...일방 통행이다 .
성 안은 대부분 사찰이 많고 상가와 숙박 업소등이 많고 성 밖으로 신도시 가 형성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외곽에 비행장도 있고 백화점, 주택가.등이 있는데 내가 머물고 있는 산티탐이란 동네도 외곽이며 한국인이 경경하는 미소네 게스트 하우스나 반 까올리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님만 헤민도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다.
기사와 약속한 시간이 5시까지 이기에 서둘러 박람회 티켓을 사려고 서두르는데 경호원들 길을 막고 못 가게 한다. ???
이 나라 공주마마 납시었단다. 꽃 박람회 격려차, 홍보차 납시었다는데..
차밖에 못 봤다.
잠시후 티켓팅...치앙마이 정보통 동생분...실버라 하니 200밧 입장료가 100밧으로~~~ 태국에서도 경로여~~~~~기쁘다 해야 하나 슬프다 해야 하나~~덕분에 700밧 굳었다..ㅎ
규모가 어찌나 넓은지 걸어서 보려면 하루 종일 걸려도 다 못 보겠기에 모노레일 타고 한 바퀴~~두당 30밧.
특색은 우리나라의 꽃 박람회와 50보 100보..열대 식물이 많다는 것 외엔..
한 가지 한국 코너가 있다. 태극기도 보이고..솟대도 보이고..으 반가운거~~
그래도 달리는 차에서 스쳐지나야 했다. 역시나 이곳도 사람이 많다. 주말이라 그런 것 같다.
저녁식사는 산티탐 프라자 오거리..7일레븐 맞은편에 있는 수끼집 " Zone A"
여행객들 사이엔 이름난 집인 것 같다. 야채, 버섯, 고기, 어묵등 원하는 대로 골라 먹으면 된다. 뜨거운 국물 먹으며
시원하다 ~~으 시원하다 ..연발 할 수 있는 맛. 계란 풀어 밥 볶아 먹으니 배가 풍선 같다 ......ㅎ
동생부부가 쏘았기에 가격을 모름~~~~
다시 한번 가려 했는데 기회가 없어 못 간 게 아쉽다.
쌩태우 전일 대절료 1200밧, 도이스텝, 뿌삥 입장료, 두당 50밧씩 꽃 박람회 입장료 두당 경로
100밧트씩~모노레일 두당 30밧, 기사 팁 100밧, 점심 도시락 520밧...타고 먹고 보고 두당 우리돈....2마넌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