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을 벼르고 별러온 가족여행인지~~
대입 입시생이 번갈아가며 생기고
입대한 손자녀석, 임용고시 손녀딸,
코로나로 3년이나 흘려 보내고
올핸 마지막 대입 입시생 찬민이의 대입도
운좋게 마무리 되고 입대한 녀석도 없어 다 뭉치나 했더니
둘째집 큰 녀석이 회사일로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다하니
서운해도 어쩔 수 없이
아쉽긴 해도 11명, 손자 한 녀석만 빠진
가족여행.
덕분에 생전 처음 vvip 스노쿨링도 해 보고
싸이판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도 되고
큰 사위의 출중한 댄스솜씨도 보고....ㅎ
주도한 큰딸과 사위,바쁜 중 시간을 내 준 모두의 덕분에
내 생애 제일 뿌듯하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내 생전 이렇게 온 가족이 모여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올런지?
기회가 주워진다면 이 번에 못 간 준석이도 함께 할 수 있기를....
사랑하는 딸과 사위들,
6명의 손자,손녀들, 건강하고 올곧게 자라
사회의 일원으로 제 몫을 하는 모습이
고맙고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