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상사화~~꽃무릇 이라고도 하며 석산이란 이름으로도 불리우는 상사화..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해 붙여졌다는 상사화....(잎이 지고 나서야 꽃을 피운다. ) 이 상사화가 거의 사찰(절) 주변에 많다는데...왜 일까? 속세의 미련을 떨쳐 내지 못한 비구, 비구니의 한(恨)이 서려 있음일까? 이 상사.. 들꽃이야기 2011.10.14
렌즈로 보는 세상 삼년 전 숲 속.. 겨우 10센티미터나 될까말까한 조그만 노루발이라는 녀석. 항상 보면 꽃망울만 매달고 있지 활짝 핀 꼴을 못 봤다. 며칠 후에 가면 모두 져 버리거나 한송이가 뻘쯤하니 모양새도 없어 아쉽기만 했는데.. 올해도 얼마 전 가 보니 꽃망울이 올망졸망... 2-3일 후에 다시 가 봐도 아직이고.. .. 들꽃이야기 2011.06.17
망태영감에게 반해서~~ 어렸을 적...울거나 보채면 '망태 할아범이 잡으러 온다' 하면 울음을 뚝 그쳤던 기억이 난다.망태할아범은 험상궂게 생겨 커다란 망태를 어깨에 둘러 메고 아이들을 데려 갈 꺼라는 생각에... 요즘 내가 그런 험상궂은 망태 영감에게 반해서리~~~~ 노랑 망태 영감은 3년전 똑딱이를 접하면서 광명의 구.. 들꽃이야기 2010.07.31
[스크랩] 동강할미꽃 보통 할미꽃 하면 어릴적 옛날 이야기중 하나로 들어 왔던 꼬부랑 할머니가 못된 큰 딸에게 쫒겨나 착한 작은 딸에게 가다가 쓰러져 돌아가신 자리에 피어난 허리 굽은 꽃이라 알고 있었다. 그래서 양지바른 무덤앞 잔디밭에 피어난 등 굽은 할미꽃을 연상한다.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아온 .. 들꽃이야기 2010.04.16
[스크랩] 바람난 새울~~~~ㅎ 앵두나무 우물가에...동네처녀 바람났네..물동이 호미자루 나두 몰라 내 던지고... 나 어렸을적 무던히도 들어 보던 노래다. 먹고 살기 힘들어 도시로 나가면 좀더 새로운 세상이 있을까 하고 너도 나도 서울로 서울로 모여들던 시절의 유행가다. 이 노래를 떠 올리며 쓴 웃음이 나온다. 내가 요즘 그 짝.. 들꽃이야기 2010.03.14
[스크랩] 널 위해.....일년을 기다렸다. 자연이나 인간사나 기다림은 필요한 것 같다. 작년 이맘때 멋모르고 따라나선 길에 만났던 노랑망태... 우연히 힘들이지 않고 첫 만남을 가졌기에 그리 힘든 만남이 아닌 줄 알았다. 언제나 날 기다려 줄줄 알았는데........ 작년에 만났던 곳에 몇번을 갔는지....... 아무 흔적도 없다. 마치 첫사랑을 만나.. 들꽃이야기 2010.03.14
[스크랩] 타래난의 추억 어려서 부터 시력이 좋지 않아 사진은 영 아니다 싶어 카메라에 손도 대지 않던 나.... 막내에게 똑딱이를 선물 받고도 무엇을 담을까....? 망설이길 한달여~~~ 두주불사....어울리면 싫다 하지 않는 활달한 성격 때문이었을까? 우린 서로 잘 어울렸다. 언제 어디서건 시간이 맞으면 어울렸고....같이 했다... 들꽃이야기 2010.03.14
[스크랩] 꽃에 미쳐서~~~ㅎㅎ 며칠전 나만의 보물창고에서 귀하다는 은난초를 만났다. 지난번 먼 곳에서 만난 넘 이지만 우리 동네에서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여러 개체를 만났는데...활짝 핀 넘은 하나도 없다... 내일이면 활짝 웃어 줄까? 기대를 가지고 내일은 아침 일찍 가 보리라. 얼마나 설레였는지...활짝 웃는 얼굴은 얼.. 들꽃이야기 2010.03.14
[스크랩] 비오는 날은 공치는 날~~~ 유행가 중 비오는 날은 공치는 날이라는 가사가 곁드린 노래가 있었지... 날품팔이 노동자의 애환이 깃든 노래...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노래였지. 종일 토록 비가 내리니 그 노래가 생각나네. 비가 오지 않는 날은 별일 없으면 카메라 둘러 메고 산으로 줄행랑을 치는데. 비가 오니 하는 일 없이 .. 들꽃이야기 2010.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