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치앙마이..(개요)

사진제공  태국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www.tatsel.or.kr)

 

수도 방콕에서 북서쪽으로 750km 정도 떨어진 치앙마이는 면적 20,000평방에 달하는 태국 제 2의 도시로, 태국 북부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태국 북부의 독특하고 전통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은 현대화된 방콕이나 파타야, 열대 해변 휴양지로 사랑받는 푸켓, 크라비, 사무이 등지와는 또 다른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일명 '북방의 장미'라 불릴 만큼 태국 북부의 보석과도 같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과거 란나 왕국의 수도였던 곳답게 곳곳에 풍부한 역사 유적이 남아있을 뿐 아니라 화려한 축제, 뛰어난 수공예품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주변의 산지에 1,050개에 달하는 고산족 마을이 있는 치앙마이는 북부 트레킹의 중심지로서, 고산족들의 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다양한 트레킹 프로그램이 관광상품화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치앙마이의 가장 큰 매력은 아열대 지역이면서도 일년 내내 무더운 동남아 여타 지역과 달리 뚜렷한 계절의 변화로 쾌적한 기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12월에서 2월 사이는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 인구 : 200,000명
• 산업 : 69.31%가 삼림지역. 은세공, 칠기, 견직물, 티크 조각, 우산, 두기 등의 가내공업, 벼와 과일 재배
• 시차 : 서울을 기준으로 2시간 빠르다. 치앙마이가 오전 9시면 서울은 11시.

치앙마이의 지리 및 기후

 

태국은 세 개의 계절로 나뉘어진 열대기후의 나라로, 3월부터 5월까지는 평균 기온이 34도 정도까지 올라가는 매우 덥고 건조한 계절이고, 6월에서 10월까지는 평균 29도 정도의 날씨로 우기에 해당하며, 세 계절 중 가장 시원한 11월에서 2월은 낮에는 32도까지 올라가지만 아침과 저녁에는 20도 정도까지 내려가 선선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69.31%가 삼림으로 덮여있는 고산지역으로, 다른 곳보다 선선한 기후를 나타낸다. 1년 중 가장 기온이 낮은 달은 1월로 평균기온이 21도 정도이며 활동하기에 좋다. 1년 중 가장 기온이 높은 달은 5월로, 평균기온이 31도 정도이다.

치앙망이의 정치 및 경제   태국의 경제는 생산성 높은 농업경제이며, 주요 수출품은 쌀, 설탕, 파인애플, 고무이다. 치앙마이와 그 주변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전통공예 및 예술품 제작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다.   현재의 태국은 입헌 군주제를 채택하여 1932년 이래 현재의 라마 9세 푸미폰 아둔야뎃(H.M. King Bhumibol Adulyadej) 국왕에 이르기까지 태국의 국왕들은 국회를 통하여 입법권을, 수상이 이끄는 내각을 통하여 행정권을, 사법부를 통해 사법권을 행사해 오고 있다.

 

치앙마이의 사회 및 문화

 

태국 북부는 다른 지역과 다른 독특하고 고유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여성들이 말미에 쓰는 여성어 어미 ‘카’대신에 ‘차오’를 쓰는 등 치앙마이 특유의 사투리가 있으며, 사원이나 건물 양식 역시 남부지방과는 차이를 보인다.

 

또한 지금은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1200년대 태국의 고대 국가인 수코타이(Sukhothai)와 란나(Lanna)의 중심지였던 탓에 오랜 역사적 전통을 바탕으로 1만여개가 넘는 탑이 산재해 있어 불교적인 색채가 뚜렷하다.

 

치앙마이의 예술

 

치앙마이는 멩라이 왕이 이곳을 강력한 국가의 수도로 정하고, 통치의 근간이 되는 불교사원들을 건립하였기 때문에, 많은 불교사원들이 남아있다. 다른 곳의 사원과 구별되는 치앙마이 사원 건축의 특징은 지붕의 맨 꼭대기에 X자형 장식이 있는 것이다. 이는 ‘깔래’라 불리는 특징적인 양식으로 태국 북부 고유의 건축양식이다. 또한 지붕이 보다 낮게 드리워져 새가 날아오를 듯한 날개모양을 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치앙마이는 또한 다양한 수공예품과 민속 예술품으로도 명성이 높다. 대표적인 예술품은 놋기, 은세공품, 칠기, 헝겊인형, 고자기, 색칠한 우산, 가죽제품, 바구니류, 바틱, 직조실크, 조각된 가구, 목각제품 등이다. 이와 같은 수공예품들이 생산되는 주요 지역은 치앙마이-산캄펭(Chiang Mai-San Kamphaeng)사이의 거리에 있는데, 그곳에서 관광객들은 갖가지 수공예품들을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만드는 과정까지 직접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수공예 마을은 대나무로 엮은 컨테이너인 ‘쿠(Khu)’로 유명한 돈케오 마을(Don Kaeo Village), ‘파라이 크람(fa lai khram)’이라는 바구니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 로이찬 마을(Roi Chan Village), 자연 나염된 수직면으로 유명한 농압창 마을(Nong Ap Chang Village), 칠기와 은세공품으로 유명한 우아라이 마을(Wua Lai Village), 사 종이(sa paper)로 유명한 톤파오 마을(Ton Pao Village), 도자기로 유명한 무앙쿵 마을(Muang Kung Village) 등이 있다. 또한 보상마을(Bo Sang Village)은 화려한 색으로 채색한 우산과 목공예로 유명하여 치앙마이를 찾는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매년 1월에 펼쳐지는 보쌍 우산축제 기간에는 화려한 종이우산을 전시하고 전통공예기법을 선보인다.

출처 : 태국에서 세계로

글쓴이 : laktha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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