껄로에서 인레 가는 길..
정기 버스를 기다리려니 중년의 아저씨, 흥정을 걸어온다.
생태우로 싸게 해 준다고...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고 시간절약도 할 겸
오케이다...흥정하던 아저씨, 흥정만 하는 줄 알았더니 가이드도 한다고
따라 나선다.가는 내내 입을 다물지 않는다. 옆의 젊은 아가씨(?) 돌기 일보직전...ㅎ ㅎ ㅎ
그래도 신명나게 이것저것 설명해 주니 고맙기도 하다.
가다가 조그마한 철교를 가리키며 넘버원이라고 사진 찍으라며 정차도 해 준다.
너무도 초라해 별로였지만 멋지다로 맞장구를 쳐 줄 수밖에...
버스가 다니는 길과는 다른 길로 가는 것 같다. 주위 풍경이 넘 멋있어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묵었던 리멤버 GH, 어렵지 않게 좋은 방을 구할 수 있었다.
작년 가격으로...
지난번 가보지 못한 와이너리(포도주 농장)에서의 시음과 빛 내림이 있는 석양은 잊지 못할 것 같다.
다음날 보트투어. 숙소에서 알선해준 드라이버..지난 번 보트 드라이버보다 친절하고 솔직해서 맘에 든다.
연일 펼쳐주는 하늘의 선물 빛 내림과 논다. 시장구경. 인화 해 간 사진 배달도 하고 ...
풀문 축제를 기대하고 왔더니 날짜가 맞질 않아 만나지 못한 게 아쉽다.
양곤으로 가는 날. 리멤버 GH 여주인 ...
다시 찾아 주어 고맙다고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주며 눈물로 아쉬워한다.
인레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뭉클함이었다.
한국인 여행자를 만나 알게 된 양곤의 한인 숙소. 목사님이 선교차 오셨다가 Gh을 운영하는 거 같다.
여행자 거리인 슐레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하긴 하지만 한국음식을 푸짐히 먹을 수 있어 입이 즐거웠다.
첫날 급선무인 외장하드, 슐레 근처 시장에서 구입
미안마에서의 기록들이 모두 사라졌으니.....
양곤의 상징인 쉐다곤 파고다, 일행을 위해 다시 한 번 더 간다. 다시 보아도 경이로운 곳....
다음날
목사님의 주선으로 택시를 대절하여 골든 롹, 짜익티요의 황금바위를 보러 가는 날.. 멀기도 하다.4시간은 족히 간 것 같다.
Kinpun에서 트럭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사람도 많고 트럭버스도 많다.
황금바위도 볼거리지만 가는 길에 만난 광경들이 더 신기하다.
외국인 관광객보다 내국인이 훨씬 많다. 미안마인이 일생 한번은 꼭 가 봐야 하는 성지여서 일까? 피난민 행렬 같기도 하고....
다시 한 번 미안마인의 불심이 놀랍다. 아마도 다음날 큰 행사가 있는 것 같다.
미안마에서의 마지막 하루, 서민들의 모습을 적나나하게 만날 수 있는 순환열차타기로 마무리한다.
다시보아도 정겨운 삶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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