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전주 숙소 추천

새울* 2014. 9. 26. 21:20

베낭여행후 무릎고장으로  거의 10개월여 출사도 못 나가고 두문불출....

심심하기도 하고 무료하여 웹써핑을 하던 중 전주 mbc에서 1박 2일 새만금 팸투어 신청자를 모집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설마 연로한 나를 뽑아 줄까?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 수 없다는 심정으로 신청을 하였다.

다행히 선정이 되었다는 문자가 오고....

 

아침 8시 30분까지 집결해야 한다기 하루전 오후에 전주에 도착 mbc근처에서 숙소를 찾아 보았다.

대부분 오래된 건물에 유흥업소 주변이라 시끄러울 것 같고 맘에 드는 곳이 없어 기웃 거리던 중 새로 단장한 숙소가 보여

들어갔더니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되지않아 아직 오픈을 못했다며 3일 후에나 오픈한단다.

아쉬운 마음에 돌아서서 100여 m쯤 걸어가려니 여사장님 손을 내저으며 뛰어와 비어있긴 하지만 주무시고 가란다.

첫번째로 찾아오신 손님을 되돌려 보내려니 마음이 편치 않아 불렀다고 하며 친절히 안내도 해 주시고...

얼마들 드리면 되느냐 했더니 그냥 주무시란다. 시골의 사랑방 인심을 대하는 듯 훈훈했다.

 

 

36개의 객실에 실내의 벽과 가구등은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 친환경 소재인 듯하였다.

공사는 끝났으나 소품등 자질구레한 것들이 정리가 되질 않아 오픈날짜를 미루었단다.

주변 맛집도 안내해 주시고 여러가지 의문사항도 친절히 답해 주시던 마음씀씀이 곱고 따뜻한 여사장님

덕분에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다.

여사장님의 마음쓰심이 너무 고마워 이 글을 올리게 되었다.

주변에서 제일 깨끗하고 시설도 좋고 주인 마님의 따뜻한 마음씀이 사업이 번창하리라 생각된다.

 승승장구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