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스크랩] 두~~울 (이태리로)

새울* 2010. 3. 14. 12:40

융프라우를 제대로 보도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 남으로 남으로....

아직은 스위스 땅인 인터라켄이란 곳에서 점심식사.셀러드와 핏자 한조각으로~

유럽맥주 맛좀 본다고 한잔 시켰더니..아이구머니나~~~5프랑(5천백원정도)

맛도 별로였어. 국산 맥주보다 ....점심식사후 주차장 근처의 "아레강"을 귀경하고...

 

빙하가 녹아 흘러내리는 물로 유속도 빠르고 색깔은 쌀을 씻은 듯 뿌옇고(석회가 많아서)

가이드 야그가 년전 한국 유학생이 이 강에 빠졌는데 그를 구하려고 뛰어든 한인까지 실종됐다네.

물의 온도가 0도정도여서 시체가 부패도 안 된돼~~ 그래도 집들은 멋있더라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남으로 남으로 달리는데 차창 밖으로 지나치는 루체른 호수의 정경은 말로 표현을 못해.

한국같으면 차를 세워 사진도 박고 귀경도 하겠지만 고속도로라 세울 수도 없고 그냥 내 눈에다만 담아왔지. 몇개의 호수를 지날때 마다 탄성이 절로 나왔어.

 

아펜니노 산맥을 따라 남으로...17km라나 가도 가도 끝이 안 보이는 터널도 지나고 스위스와 이태리의 국경이다. 국경이라는게 뭐 아무것도 없어. 그냥 우리나라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같았어.

아무런 제재없이 국경을 넘나드는 유럽국가들이 부러웠어.(EU연합때문) 같은 민족이면서도 오갈 수 없는 우리나라를 생각하며...스위스의 프랑을 없애기 위해 휴게소에서 물 한병(4프랑)을 사고.

 

2-3시간만에 이태리의 밀라노에 도착 스파게티로 저녁식사.

야간 투어로 두모오 성당과 라 스칼라극장,빅토리오 임마뉴엘2세 겔러리아를 구경하고...

이 두모오 광장이 2002월드컵때 한 ,이태리전에서 이태리인들이 광란을 하던 곳이라나....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4대 성당중 하나로  대표적인 고딕양식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라 스칼라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가 두모오 광장으로 엠마뉴엘2세 동상이래.

이렇게 하여 이태리땅에서 두번째 밤을 보내게 되었어.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