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스크랩] 네~에~~엣( 이태리~뽐베이에서 국제미아가~~)

새울* 2010. 3. 14. 12:41

이태리 도둑넘의 망원렌즈에서 벗어나  다시  남으로~~
아침 버스에 낯선 가이드 한명이 탑승했다. 이름하여 현지 가이드...
생긴 건 짝달막하고 마당쇠같이 생겼지만 이태리로 성악공부하러 왔다가
눌러 앉아 가이드 일을 한지가 14년째란다.인상도 별로~~

 

뽐베이에 도착하니 남대문시장도 요즘은 경기가 안 좋아 그리 사람이 많지는 않을 듯
노랑머리...검은머리...흰색 ,검은색, 누런색,얼굴색깔도 다양하다.
하늘은 구름이 오락가락하여 항상 우산을 휴대하고 다녀야 하기에
우산을 챙기다 보니 제일 늦게 내렸다. 앞에 정문이 보이기에 부지런히 쫓아갔다.

 

그런데 우리 일행이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일행은 커녕 동양인은 하나도 없다.
불과 2,3분도 안 되었는데..... 안쪽을 봐도 밖을 봐도 ....아무도 없다.
황당~~당황~~이럴 수가~~~미아가 따로 있나...하릴 없이 기다려도 아무도 없다.

 

다시 버스내린 곳(불과 10여미터)으로 가 봐도 노랑머리들이 다시 내리고..

전화도 없고~~버스에 내리기 전 점심은 저 식당에서 먹을 거라며 체코인 기사에게 그곳에 차를 주차하라는 소릴 들었기에 그곳으로 달려갔다. 다행이 그 기사가 나를 알아본다.

 그러나 말이 통해야지~~~손짓 발짓으로 가이드에게 전화를 해 달라고 했더니

전화도 없고 번호도 모른단다. 그러면서 식당으로 가 보란다.

나중에 보니 가이드와 전화만 잘 하더만.....나쁜 넘~ㅎㅎㅎ)

 

다시 식당으로 달려가 직원들에게 가이드 이름을 말하며 전화좀 해 달라니.
공중전화를 가리키며 나보고 하란다.  이런~~~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 매표소의 입장료를 보니 13유로다.
입장권을 사서 나혼자 귀경하고 점심에 식당으로 가?~~여기서 기다려? ~~
가이드가 버스에서 만일 미아가 되면 그자리에 꼼짝 말고 있으란 말을 하였기에 그럴 수도 없고~~
그런데 보니 한국 팀들이 나오고 있어 물어보니 나와 같은 하나투어 팀이 었다.
가이드를 찾아 자초지종을 말하고..우리 가이드 이름을 일러주니 그 자리에 꼼짝말고 있으란다.

 

잠시후 서울에서 따라 온 가이드( 41세 노총각)가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온다.
죄송하다고~~~아니 내가 미안하다고했지.
알고보니 입구가 두군데 였던거다. 바로 앞 보이는 정문과 버스 뒷쪽으로 한참을 돌아간 곳에 또하나의 입구가 있었다.버스 뒷쪽으로 가야 했는데 정문만 보고 간 나의 잘 못도 있고 

 사전에 뒷쪽으로 따라오란 말만 했어도.....


이래서 국제미아가 될뻔한 나는 다행이 일행과 합류할 수 있었다.

허겁지겁 따라갔더니 현지 가이드와 우리 일행은 벌써 몇군데인지 귀경을 한 것 같다.
정신이 하나도 없어 무엇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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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 두대가 다니던 길과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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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벌써 하수도관을 사용 할 줄 알았으니 대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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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굽던 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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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람이 현지 가이드..엄청 열정적으로 설명을 하였지. 요건 맷돌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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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집의 화덕(동그란 거)과 싱크대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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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상수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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