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찍 일출을 보고 서둘러 배시간에 맞춰 선착장으로....
하도에서 상도로 다시 건너가 오후 배를 타기로 하고 상도 일주도로를
한바퀴 돌며 다도해 해상공원을 귀경하려 했더니 중간에 큼지막한 돌 덩이가
앞을 막아서네. 공사를 하는지....
사량도 지리망산
다시 뒤로 돌아 일행(천주교 신자가 있어 성당으로)과 다시 만나 횟집으로.....
아버지도 안 드린다는 자연산 회~~~ 난생 처음 먹어 보았다.
뽈낙이라 하던가....또 뭐더라....? ㅎㅎㅎㅎ(생각났어 놀래미...)
아무튼 쫄깃쫄깃하고 단 것이 서울서 먹던 회 맛하고는 달랐어.
회와 매운탕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선착장에서 가오치라는 통영 선착장으로.
남해에서 안개와 구름 때문에 못 본 보리암을 가려했더니...주인이 하는 말...
통영 미륵도관광 특구가 더 좋을 것이라고 그곳을 가자 하기에 남해는 다음으로 미루고.
미륵도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니....맙소사.짙은 안개와 구름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이네.
거금 9천냥씩이나 주고 올라온 것이 너무 억울하다. 사진을 제대로 못 담는 것이 억울했지.
본전 생각이 나서리.......그래도 하늘이 하는 일 탓한들 무엇하리...
연 이틀 사진을 못 찍은게...너무 억울해 1박을 더 하기로 하고.
미륵도 전망대에서 본 다도해
통영 대교
아침에 눈뜨고 창밖부터 살피니 다행히 화창한 날씨가 나를 안도케 한다.
통영지도를 놓고 한산도로 갈꺼나....산양일주도로를 갈꺼나 고민하다가 한산도로 가기엔
시간이 따라 주질 않을 것 같아 일주도로를 돌아 보기로 하고 하늘을 보니
새파란 게 오늘은 뭘 좀 건질 수 있으려나 기대를 해 보았지
전망좋은 곳에서 사진을 담아보니 역시...초보는 어쩔 수가 없더라. 연장이 아무리 좋으면 뭣하나?
목수 연장 나무라기에는 염치 없고. 내 재주를 탓해야지...
달아공원이란 곳에 올라 보니....이게 웬 횡재야. 매화가 날 보고 웃고 있질 않나.
끝물 동백이나 만나면 다행이다 싶었는데......날씨때문에 아쉬워 하는 내 맘을 달래 주려나 보다.
바쁜 마음에...서둘러 몇컷 찍었는데..역시나~~~아직은 아니었다.
좀더 수련을 거듭해서 내공을 쌓아야 될 것 같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사진~~그 기다림의 미학 (0) | 2010.03.14 |
---|---|
[스크랩] 평택항을 가다...... (0) | 2010.03.14 |
[스크랩] 봄맞이~~1 (0) | 2010.03.14 |
[스크랩] 남도 여행 후기 (0) | 2010.03.14 |
[스크랩] 남도 여행기 2 (0) | 2010.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