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또 미칠 계절이 온 것 같다.
무엇이 나를 미치게 하는지....나두 모르겠다.
산으로 들로...식물원으로만 쏘다니니 살림은 영 뒷전이다.
시엄씨가 계셨으면 쫒겨나기 딱이다.
겨울 옷도 정리하고 이불빨래도 해야하고...화분 분갈이도 해 줘야 하는데.......
토끼같은 손주새끼들 본지도 얼마인지 가물가물하다.
어제 동네 디카 동호인들과 뒷산에 봄소식이 있으려나 하고 올랐다가.
용인이 가평이나 인천보다 기온이 찬가부다. 아무것도 없네.
겨우 찾아낸 건 땅 바닥에 달라 붙은 제비꽃. 개불알 꽃, 뱀딸기꽃 몇송이.....
바닥에 붙다시피 키가 작으니 포복할 수밖에......
꽃사진보다 포복한 모습이 더 예술이라나 뭐나라나~~ㅎㅎㅎㅎㅎ
짖꿎은 친구...내 디카로 찰칵~~~이거 스따일 완전 구겨지는 건 아닌지~ㅎㅎㅎㅎ
민들레 꽃대가 짧으면 봄이 짧다하는데 올 봄은 겨울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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