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는 이야기

[스크랩] 새로운 마음으로 신고합니다.

새울* 2011. 8. 1. 18:24

2년여전 백내장수술을 하면 라식의 효과가 있어 시력이 좋아진다는 의사의 말에

  조기수술을 받고...한층 좋아진 시력에 얼마나 신났던지..

 

 그런데 얼마전 부터 왼쪽눈이 불편하다. 침침하고...안개가 낀 것처럼 희미하고.....

벼르고 별러 병원에 갔더니 후발성 백내장이란다.

간단히 레이저로 시술을 받았다. 한 5분정도.. .이젠 재발하지 않는다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진다.

 

눈이 침침하고 답답하니 쉬 피로하고 모든게 귀찮다.

좋아하던 책도 시들~~ 컴도 시들~~

글재주가 없어 글은 자주 올리진 못하지만 댓글은 가끔이라도 달았었는데

그마저도 시들해 졌다. 글올리시는 님들께는 죄송하지만....

 

카페닉과 프래닛 닉이 다르다보니( 본의아니게) 불편한 점도 있고

내가 무슨 이중인격자도 아닌데..하는 생각에 통일하여 닉도 바꾸었는데

신고도 못하고.....구름달 (도라지)를 기억해 줄 님이 계실지 모르지만

구름달이 구름속으로 사라졌나? 걱정이라도 하셨다면 사죄드립니다.

 

이제 한층 밝아진 눈으로 열심히 댓글도 달고...

가끔은 졸필도 끄적여 볼 것을 약속드리고 새로운 닉으로 새울 신고합니다.

 

 왕년엔 백만불짜리 눈이라고 부러워들 했는데..... 축 처진 눈꺼풀,

자글자글한 눈밑 주름, 침침해진 시력~~~세월앞에 장사없다는 말 실감하며....

 

아름다운 것들, 사랑하는 님들 볼 수 있어 감사하고.......

아름다운 소리,좋아하는 음악...들을 수 있어 감사하고.........

 하고 싶은 말 ,노래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흐르는 곡 Beautiful Brown Eyes

출처 : 아름다운 60대
글쓴이 : 새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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