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는 이야기

[스크랩] 대천에서 아이들과 함께~~

새울* 2010. 3. 14. 13:03

아이들이 셋이나 된다해도 모두 출가하여 멀리 살다보니 모두 모이기가 어렵다.
잘 해야 1년에 한 두번도 어려우니....

몇년만에 휴가기간을 맞추어 대천 한화 콘도에서 만난다 하니 안 갈 수도 없고
토끼같은 손주 새끼들 만나러 대천으로 ~~~


오후에 도착하여 체크인 하고 짐은 팽개쳐 놓고 바다로 달려간다.
콘도에 혼자 남아 옥수수 한 솥 쪄서 바다로 나갔다.

기름유출 여파인지 경기침체 영향인지 한창 절정인 시기인데도 해수욕장이 한산하다.
구름이 잔뜩 끼어 석양이 별로다. 나야 해수욕을 할 것도 아니고...일몰이라도 박아야 하는데....

겨우 몇장 박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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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산책을 하려고 나가 봐도 별로다.   말짱 꽝이다. 우~~씨~~

두번째 날은 해가 눈부시다 못해~이마가 벗겨지겠다. 가뜩이나 넓은 이마가 운동장이 되면 안되지~ㅎ
아이들은 땡볕도 아랑곳 하지 않고 또 해변으로 나간다.
오후가 되니 풍랑주의보인지... 먼 바다에 파도가 친다고 해수욕 금지란다.
아쉬워 하는 넘들을 데리고 숙소로 오니 얼굴들이 벌겋게 익었다.

마침 둘째 딸이 준비해온 마스크 팩을 붙이고 즐비하게 누운 손주넘들이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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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북장구를 치는 넘들의 성화에 못이겨 노래방으로~~
2학년 3학년 손주넘이 *미치겠다* 라는 노랠 그렇게 잘 부를 수가 없다.
아직 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은 넘들이 미치겠다를 외치니~~이 할메 정말 미치겠다.~~ㅎㅎ

 

마지막 날 아침을 먹고 그냥 상행선 하행선 헤어지기가 아쉬워 대천* 개화 예술단지*라나  그 곳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지자고....... 아니 그런데 이게 웬 떡~허브농원같기도 하고 각종 꽃들이 나를 반긴다.
원예종이긴 하지만 이것 저것 박고 점심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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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건 벌레잡는 식물이라네...신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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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꽃은 시계꽃이라고....새계바늘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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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근처의 미술관엘 간다기에 너희끼리 보고 오라고 ..난 꽃이나 박으련다 하고 보냈는데
잠시 후 큰 넘이 전화를 한다. 빨리 오라고 ......가는 길에 연 밭이 있는데 연꽃이 이쁘다고~~~

이게 웬 횡재인가? 한 걸음에 달려가 몇 컷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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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머물며   예술 작품(?)을 박고 싶은 심정이야 굴뚝 같지만  사위넘 눈치도 보이고 귀가 길에 오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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