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는 이야기

[스크랩] 새울이 잠은 다 잤다.

새울* 2010. 3. 14. 12:59


또순이가 새울이를 말려달라 했는데...     누가 나좀 말려주라.
작년 덕소모임에서도 아픈 엉치로 비벼댔더니..한참을 고생했다. 침도 부지기수로 맞고...

 

1월부터 아프기 시작한 고 넘의 고관절땜시 아직도 침맞고 교정다니느라 고생하고 있구먼
7*19정모에서도 자중하자, 하자, 했건만 트위스트 곡이 나오니 참을 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비비고 비틀어 댔더니 또 쬐매 안 좋네.ㅎㅎㅎㅎㅎㅎ

 

그럼 집구석에서라도 얌전히 쳐 박혀 있어야지 비가 오면 온다고....

그치면 그쳤다고 산엘 오르니 어쩐댜~~

 

오늘도 태풍 끝자락이라 바람도 시원하겠다 그 핑게로 산엘 올랐지.
세월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그 많던 타래난초, 까치수염...하늘 말나리..원추리.
모두 모두 자취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낼 모레 대장이 우리동네 오면 뭐 박아갈 게 없나 사전답사도 할 요량이었건만~~~

 

여기저기 눈 돌리고....냄새도 킁킁. 향긋한 냄새가 나서 보니 칡 꽃이네.
비때문에 갑갑했나 나비들이 난리 버거지다. 몇컷 박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등산로를 벗어나 오르다 보니 눈에 번쩍 띄는게 있다.
오잉~~~요게 뭐랴? 흐미~~~~새울이 미쳐~~~영지 가족을 만났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고민스럽다. 따기엔 아직 너무 어리고 약효도 읍고..
그냥 두고 오자니.....누가 따 갈 것 같고......어쩌믄 좋아?~~~~~
다른 버섯과 달리 요넘들이 약효를 내려면 한 두달은 족히 기다려야 할텐데...
새울이 워쪄~~ 미쳐 불것네~~~~ㅎㅎ

새울이 오늘 부터 잠은 다 잤다. 고넘의 영지가족이 눈에 3 3 해서리~~~
.
.
.
.
.
.
.
.
.
이 무더운 삼복더위에 엉치밑에 전기 핫팩 깔고 앉아서 뭐 하는 거신지 몰 것따.
이래 저래 새울이 방댕인지? 엉댕인지..궁뎅인지 수난이다~~~ㅎㅎㅎㅎㅎㅎ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