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스리랑카 자유여행- (볼거리- 누아라엘리아)

새울* 2015. 5. 2. 10:51

 

캔디에서 실론티의 고장 누아라엘리아로 가는데는 기차 밖  풍경이 아름답다기에 기차로 이동.

홍차의 대명사  실론티~~1970년대 이전에는 스리랑카의 국명이  실론이었다는~~

세계 홍차 생산량 2위라더니 열차를 타고 가는 4-5시간 내내 차밭이었다.

시간이 가는 줄도...지루함도 ...더  탔으면 하는 풍광이었다.

달리는 열차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한적한 역에 내려 아누라 다푸라까지는 2-30분 이동해야 한다.

중국계인 듯한 지긋한 남자가 다가와 가방도 들어 주고 자기 차로 데려다 준단다. 돈도 받지 않고...

의심이 가긴 했지만 워낙 인상이 좋아 타기고 하고...몇군데의 숙소를 전전하다 위치, 가격 ,시설도 적당한

빅토리아에 묶기로 한다.

내일 투어를 하려면 자기 차로 하자며 흥정을 한다. 뚝뚝이는 높아서 불가하단다.

호의에 보답하는 뜻으로  20,000원 정도에 하기로 했다. 다음 날 승용차를 가지고 왔다.

 

아침 일찍 차밭 풍경과 차잎 따는 모습을 보려한 것인데...홍차 공장에서 내리란다.

홍차 만드는 공정과 차를 파는 곳...이곳은 가는 길에 들르고 차밭으로 가자하니 시큰둥~~

우린 아침에 차밭을 먼저 봐야 한다며 항의 하니 마지 못해 차를 몬다.

아스팔트로 포장된 평탄할 길이었다 .뚝뚝이로도 가능할 것 같다. 당한 것 같다....ㅠㅠㅠ

다행히 차잎 따는 곳이 있어 몇장의 사진을 찍고 돌아 오는 길~홍차를 사기 위해 공장에 가자 하니 방향이 다르다며

못 간단다. 늙은 늑대에게 당한 것 같아 씁쓸....공짜 좋아 하다가~~~택시값 몇배는 달아났다.~~

 

그래도 너무 좋았다. 맑은 공기, 서늘하고 상쾌한 기온, 스리랑카의 휴양지..피서지란다.

평균기온이 10도는 낮다하니 쾌적하다. 행복지수가 높은 동네, 새벽엔 오리털 파카를 입어도 좋을만큼.

거기에 끝없이 펼쳐진 녹색의 차밭, 파란 하늘~~다시 가고 싶은 곳~~

 

 

 

 

 

 

 

 

 

 

 

 

 

 

 

 

차밭투어를 마치고 동네의 작은 공원~~역시 입장료가 비싸다.

별것도 없는데...3000원 정도.

 

 

 

 

숙소로 돌아오는 길....세계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우체국, 수리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