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는 이야기

[스크랩] 너만 늙냐?~~나두 늙는다.

새울* 2010. 3. 14. 14:15

사진 찍는 날은 찍는다고..운동하는 날이면 운동한다고..
미친년 널 뛰듯 한다는 말이 딱 맞다.
대충 대충하고 나가기 바쁘니 살림꼴이 말이 아닌데.....

 

모처럼만에 마음 다 잡고 청소나 해 볼까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늘어져 있는 살림살이도 정리하고..화분에 물도 주고....

 

하~~이넘의 청소기가 속을 썩히네..
작동한지 5분정도 지나면 스르르~~~자동으로 꺼져 버리니 나 원참~~
필타 청소를 안 해서 그런가 하고 새 넘으로 갈아 끼워 봐도 똑같네.

 

내 나이보다 훨씬 젊구먼~~~ㅎㅎ
구입한지 7년정도 됐으니 사람 나이로 치면 70살이 되나?
앞으로 한 20년은 더 부려 먹으려 했는데~~~~

 

며칠 전부터 말썽을 부려도...걍 저절로 낫겠지하고 서비스센타엘 안 갔더니
이넘이 앙탈을 부리는 것 같어.
주인은 아프면 병원가고 침맞고 야단법석이면서 저는 못본척 부려 먹기만 한다고~~

 

그래~~담 주 월요일 병원에 가서 침도 놓고 주사도 맞혀주마~~ㅎㅎ
니랑 내랑 병원  다니면서 같이 늙어 가자꾸나~~~
늙어 가며 몸까지 아프면 나만 서러운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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