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9,30일 목, 금요일)
수코타이 구경도 다 했으니 친정같은 치앙마이로 돌아가야 할 시간.
올 때 부터 치앙마이 행 버스 티켓을 예매하라고 숙소를 돌던 아저씨..
표를 달라 했더니 250 밧트이란다. 어~~우린 올 때 같은 버스를 218밧트에 왔는데?~~아저씨~~자기가 픽업을 해 주고 버스를 세워주는 서비스 값이란다. 기가 막혀 거리가 멀어서 쌩태우로 모셔 가는 것도 아니고 겨우 몇 발짝...그런데 32밧트를 더?~~
그 걸 용납 할 내가 아니지~~~캔슬... 멋쩍은지 휑하니 가 버린다.
10여미터도 안 되는 정류장에 가니 친절한 할머니 우리나라 고려대인가 글씨가 찍힌 추리닝을 치앙마이에서 2백인가
얼마에 샀다고 자랑 하신다. 표를 달라 하니 안 사도 되고 버스 타고 내면 된다고 하신다.
맞아~~ 오면서 버스 차장이 돈을 받았던 것 같다. 눈 깜짝 할 사이에 두당 32밧트...합160밧트 손해 볼 뻔 했다.
창 비어 3병값인데~~~~ㅋ
8시 30분에 온다던 버스는 9시...9시 30분이나 되어서야 도착. 뉴시티가 시발점이라서 인지...자리가 없다. 다행히 여기 저기 흩어져서 겨우 앉게 된 자리...가면서 Tak에서 또 타고...올 때처럼 갈 때도 초 만원이다.
이번 버스는 좀 시원하다..살 만 하다 싶었는데....버스가 급 정거를 하자 머리 위에서 에어컨 물이 주루룩~~~~
뒷 자리라서 엔진돌아 가는 모터 소리~~5시간여를 소음과 물 벼락에 머리가 지끈지끈....
이제 계획했던 투어 일정은 마무리 되었으니 치앙마이로 돌아가 탱자와 놀 일만 남았다. 치앙마이 터미널 도착...
.동생내외가 치앙라이 가는 버스 티켓 예매를 부탁했기에 예매...
여기도 터미널이 한 군데가 아니다 2터미널 3터미널..3터미널에서 내려 2터미널로...치앙라이 표파는 곳, 갈 때 사려고 줄 섰다가 복장 터지는 울 알았다. 3줄로 50여미터 섰는데...한 시간 줄 서서 기다려도 앞사람 5-6인 줄었을까 말까........
다행히 그 날 보다 사람이 적다. 얼마를 기다려 사려고 하니 컴이 느리기도 하고..버스 종류를 묻고 시간을 묻고..좌석표를 보여 주며 어느 자리가 좋겠느냐~~~계산도 느리고...4사람 몫 계산하는데..한참...
우리나라 전산 시스템 수출하면 좋겠다. 급한 게 없는 이들...행복할 수도..
숙소에 돌아와 탱자..탱자...
다음날 금요 새벽시장에서 시장 보다.
시간 있을 때 숙소에서 닭 도리탕 해 먹자하여 감자, 마늘, 양파, 또 콩나물 한 봉지, 고구마, 군밤, 겉절이용 배추 , 갓.....또다시 수수 부꾸미 하나씩 입에 물고...숙소로~~~~ㅎ
과일을 사려니 망고는 없고..귤만 있는지라 포기 하려는데 어느 아낙 이상한 과일를 고른다. 보니 한국인..
전에도 안면이 있었던 분이다. 맛이 좋다며 권하기에 먹어 봤더니 내 취향~~~~
이름을 물으니 수왈렛~~~(팻션 후르트라고도...)
우리도 1Kg 30밧트에...새로운 건 먹어 봐야지...더구나 과일은~~~
숙소에 와 일행중 신 것 못 먹는 친구 주니 진저리를 치면서 도망~~~
새콤 달콤 ..향도 좋은데 ..덕분에 셋이서 신났다.
늦은 아침을 먹고..오키드 호텔 앞에서 공항 옆 로빈슨 백화점 가는 셔틀 버스가 있다하여 갔더니 시간이 안 맞아 쌩태우로 ....
치앙마이에서 제일 고급 백화점이라고...젊은 할매들 신났다.
옷이나 공산품은 우리나라를 따라 갈 수가 없으니 볼 것도 없고..
실크와 면에 천연 염색하여 파는 가게로...시원하게 생긴 면 부라우스 하나,
면 스카프 하나 골라 값을 치루려 하자 일행들 나에게 수고한 답례라며 선물 한다네...하이고~~내가 미리 알았던 것도 아닌데..제일 비싼 것 골랐는데....미안 시럽기도 하고 비싼 것 고르길 잘 했다 싶기도 하고~~~~ㅍㅎㅎㅎㅎ
오래 오래 기억하며 잘 쓸께~고마워~~~~
백화점에서 간단히 점심 해결하고 숙소로...맛사지 받고.. 며칠 전 예약해 뒀던 치과에서 스케일링~~~500밧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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