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는 이야기

[스크랩] 아들은 알맹이 사위는 껍질

새울* 2010. 3.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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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에 딸이 없어 아쉽다는 달구들이 많아 위안을 좀 줘볼까?

 

딸이 더 좋다고 큰소리는 치지만 실은 아들도 딸도 다 있는 사람이 젤이여~
기죽기 싫어 딸이 더 좋다고 말은 하지만 .....


세태가 여인 천하인 세상이니 딸만 가진 나 같은 사람이 큰소리 치고 사는 것 같지..
젊어서 아들 못 낳아 서러움 받은 사람이 한 둘인가?

아들만 있는 것 보다 딸만 가진 내가 더 낫다고는 하지만 ...
이럴때.........

 

우리 둘째 사위가 일본출장을 자주 다닌다. 그러다 보니 항공 마일리지가 적잖이 쌓였겠지.
언젠가 딸애가 시부모님이 제주엘 가셨다고. 그 마일리지 이용하여 시부모 , 여동생,조카까지
항공권을 끊어 줬다고...괘씸~~~

 

그 마일리지 장모 비향기 표는 못산다고 하디? ~~~~ 딸애에게만 쏘아 붙였지.
딸래미 왈" 엄마는 제주도 몇 번 갔다 왔잖아".....맙소사. 딸년도  ㅠㅠㅠㅠ
나~~비행기가 제주도만 간다더냐?~~~~ㅎㅎㅎㅎㅎ

 

지난 주말 큰애네가 왔었다. 잘난 사진 전시 한다고 꽃을 사들고 왔는데...
무슨 야그 끝에 사돈어른들 오늘 울릉도 가셨다가 도착하는 날이라고.
그러냐...좋을 때 가셨구나....하는데.말이나 안 하면 심통이나 안 나지~~

 

사위넘 이번 군청이라나 교육청이라나...거기서 무료로 가는 케이스가 있어 보내 드렸다고...
말로는 잘 했네....했지만 속으론 괘씸한 넘들....결정적인 때는 즈 부모 먼저 챙기는 구나
생각이 안 들었겠나?   으~~~~~~~속 터져~~~~~~~

 

명절때면 으례 시가에 가야 하는 걸로 인식이 되어 있으니 난 명절이 싫다.
가지 말라 우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러니 딸이 좋다고 해도 빛좋은 개 살구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때도 많더라.
그러니 딸 없는 달구들.....아쉬워 말게나~~~

 

그래도 난 아들만 있는 것 보다  딸이 더 좋다....
둘째네 일본가서 한 2년 살때 나만 일본 갔다 왔지롱~~~~~
겉으로야 어떨 망정 실속이 젤이여~~~~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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