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는 이야기

[스크랩] 한마리 나비 되어

새울* 2010. 3. 14. 13:42

날씨가 추워진다고 야단들이니...나가기도 싫고..점점 게을러지나부다.
컴만 들여다 보니 눈만 아프고 오랫만에 카메라를 잡아 보았다.
마땅히 들이 댈 곳도 마땅치 않고...
겨울이라 해도 다행히 우리집 꽃이 만발이다.

 

지난 초여름인가 피었던 란이 다시 꽃대가 보이더니 만발이야.
란 화분 두개가 다 난리네. 한 넘은 무려 꽃대가 3개나 나왔네.

 

 옆에 있던 군자란이 셈이 났던지 저도 한 가운데를 비집고 나오더니 오늘 아침 보니 활짝 웃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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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뿐인가 1년내내 꽃을 피우는 씨크라멘 역시 질세라 하나둘 빼곡히
얼굴을 내밀고 준비를 하는 넘...활짝 핀 넘....
몇년전 모란시장에서 거금 오천냥 주고 산 것을 분가 했더니 지금은 지붕이 세개나 된다.

 며칠 있으면 가랑코웨가 자태를 뽐내려고 준비중인 것 같고.
이름 모를 선인장 종류도 꽃망울을 잔뜩 머금고 있다.

 

이래서 한겨울 꽃밭에서 살고 있는 난 ........한마리 나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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