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른정인가? 편애인가? 딸만 셋을 둔 저는 손주만 여섯입니다,(애국자라고 자처함) 큰딸애가 맞벌이 부부인고로 손주 민수를 제가 만 4살이 넘도록 제가 키웠지요. 둘째 셋째딸 손주들은 산후조리만 해주고 가끔 일년에 몇번씩 보는 정도가 되었지요. 4년 넘게 밤낮 데리고 살다보니 민수녀석 식성도 저를 닮아 우거지국, 청국.. 살아 가는 이야기 2011.08.01
[스크랩] 정신차려~~~이 할메야....... 퇴근길.....그리 복잡하지도 한산하지도 않은 길에서 한 건장한 남자가 앞을 막아섰다. 길이라도 물어보려는 것이겠지 하고 쳐다보니 "어디 가세요?" 순간 황당~~~ 가긴 어디가요. 집에가지...... "좋은 절이 있는데 공부좀 하시지 않을래요?" 웬 공부? "얼굴에 복이 붙었는데요" 됐거든요. 나 바빠요. 하고 .. 살아 가는 이야기 2011.08.01
[스크랩] 띵~~~@#$%^&* 이럴 수가 퇴근시간 지하철을 타니 빈자리가 있어 앉았다. 잠시후 옆자리의 여자....40대 초반쯤......? "노인네들이 산에는 왜 그리 열심히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얼마나 오래 살려고.... 얄미워요. 그냥 얌전히 살다 죽지......" 순간 ...띵~~~~~@#$%^&*......어이가 없다. 오래 살려고가 아니고 사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 살아 가는 이야기 2011.08.01
[스크랩] 돌팔이의 처방 언젠가 사과를 씻는데 손바닥(약지와 손바닥의 굽어진 부분)에 이상한 느낌이.... 오잉~~~이게 뭐야? 만져보니 녹두알만한 알갱이가 만져지는게 아닌가? 아프지도 않고....누르면 약간 느낌만.... 우선 아프지 않으니 병원에 갈 생각도 ...시간도..그래 그냥 살고 있었다. 그러나 자꾸 신경이 쓰인다. 혹 악.. 살아 가는 이야기 2011.08.01
[스크랩] 새로운 마음으로 신고합니다. 2년여전 백내장수술을 하면 라식의 효과가 있어 시력이 좋아진다는 의사의 말에 조기수술을 받고...한층 좋아진 시력에 얼마나 신났던지.. 그런데 얼마전 부터 왼쪽눈이 불편하다. 침침하고...안개가 낀 것처럼 희미하고..... 벼르고 별러 병원에 갔더니 후발성 백내장이란다. 간단히 레이저로 시술을 .. 살아 가는 이야기 2011.08.01
롹키는 넘 자랑 마라~~~ㅎ 롹키는 심심하면 약수를 길어다 길렀느니..정성을 들였느니 하며 호접란인지... 뭔지 사진을 올려놓고 자기가 잘 키워 꽃이 피었다고 자랑을 해 대지만~~~~ 고거이~~~롹키의 몫 만은 아니라고 본다...란 키우는 전문가가 키워 놓은 걸 사다가 물만 주었을 뿐...ㅎㅎ 나처럼 씨를 뿌려 가꿔 보지도 않고 잘 .. 살아 가는 이야기 2011.05.05
안 사돈 안사돈을 처음 만난 건 상견례 하는 날. 만나 점심식사하러 식당으로 걸어가는데 바깥 사돈 큰 딸과 손잡고 정답게 걸어가신다. 뒤따라 안 사돈은 사위인 당신 장남과 손잡고 걸어 가시고... 나만 뒤에서 덜렁 덜렁 따라가는데 우리의 정서와는 딴 판인 것에 놀라웠던 기억이 먼저 난다. .. 살아 가는 이야기 2011.02.25
마늘 까기 마늘 까기 며칠째 잔뜩 찌푸린 날씨가 사흘 굶은 시어미 얼굴 이더니 오늘은 화창한 봄날이다. 나야...영원히 시어미 될 리가 없으니 화사한 얼굴 이었지만 달구방 시어미들의 얼굴이 그렇지 않았을까?~~~ㅎㅎ 얼마전 며느리 본 늘사랑.샤론을 비롯...손주 보느라 여념이 없는 개나리,수선화.. 손주 자랑.. 살아 가는 이야기 2011.02.09
눈물겨운 형제애~~~ㅎ 우선 본론에 앞서 언제나 손주사진 도배하고 자랑만 하고 도주하는 달구들께 일침.. 언젠가 사진 한장에 배추잎 한장이라 했는데도 안면몰수 하는 몇몇 달구들께 본보기로 솔선수범이다~ 두 손주넘 이야기이니....담 정모에 배추잎 두장 걸었다.~~ (제일 가슴 뜨끔한 달구는 누군지....자수 바람~~~~~ㅎㅎ.. 살아 가는 이야기 2011.02.08
구절초 차 향기처럼 오랫만에 한가로이 구절초 차를 마시며 지난 날을 반추 해 봅니다. 맑디 맑은 찻물에 동동 떠 있는 구절초꽃의 아름다움에 차 마시는 것도 잊은채....회상에 잠겨 보았네요.. 수많은 얼굴들이 스쳐 지나가고 많고 많은 일상사의 애환이 떠 오르는데.. 특별히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즐거운 일도 언짢은 일.. 살아 가는 이야기 2010.12.24